챕터 297

타락스의 시점

그 저주받은 칼날이 내 어깨를 파고들었고, 전투의 한숨 속에서 세 번째로 내 본질의 조각이 찢겨 나가는 것을 느꼈다. 신들의 뼈에서 고기를 뜯어내듯, 내 영혼의 골수에서 찢겨 나갔다. 무기는 내 고통에 취해 기뻐하며, 은빛으로 치장한 굶주린 뱀처럼 카이돈의 손아귀에서 꿈틀거렸다.

나는 뒤로 비틀거리며, 내 존재의 깊은 곳에서 저음의 심연 같은 으르렁거림이 울려 퍼졌다. 내 촉수들은 분노에 휩싸여, 부패처럼 검고 죄악처럼 날카롭게 휘둘렀지만, 그 저주받은 늑대는 다시 한 번 그 밑으로 미끄러져 나갔다. 그의 모습은 그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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